2014년 여름. 중국에서의 인연을 시작으로 <선한 영향력>이란 책을 읽었고, 9월 학교에서 특강으로 다시 한번의 만남, 10월 말 상해에서의 인연까지. 어떻게 생각하면 올 한 해 만났던 새로운 사람 중 가장 질기기도 한 인연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그리고 새롭게 읽게된 <나는 한 살이다> 선배님의 두 번째 책까지 조금 전에 다 읽었다.
저자와의 페이스북을 통한 대화, 책에 대해 과 조교 선생님과 나눴던 대화까지. 한 권의 책으로 지난 3일동안 여러 생각과 함께 잠시나마 머릿 속 휴식을 주었던 디회였던 것 같다.
책을 읽다보면 '꼭지'라는 말이 참 많이 나온다. 글을 하나 쓰는 것을 꼭지라고 하는가보다.
그래서 오늘 나도 글 한 꼭지를 써보려고 한다. 블로그 포스팅 겸 독후감으로!?
바다의 모습을 표현한 글이었다.
이 글을 읽으며 나에 대해 생각했었다.
'겉은 출렁이지만 속은 평온하자.'
겉은 출렁이는 파도와 같이 여러가지 내가 하고자 하는 일들을 벌리고, 그것들을 해쳐나가자.
하지만 나의 속마음만큼은 그 누구보다 평온하자. 내가 하고자했던 처음의 마음을 지켜나가자.
오전 11시 13분을 지나고 있다. 내 생일이 11월 13일이라서 급하게 공감되는 숫자였다.
<겸손하지 마라.> 좋다. 겸손하지 않겠다.
무엇보다 내가 원하는 것을, 내가 하고자하는 것을 할 때까진 겸손하진 않겠다.
하지만 뒤를 돌아보고, 한번쯤 쉬어가는 것은 연습하도록 하겠다.
<작가님의 아들에 대한 사랑을 볼 수 있었던 글들.>
나도 생각이 들었다.
<저는 아버지를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아버지의 아들이 되었으니, 이에 맞는 보답을 하겠습니다.>
아버지께서 나란 자식을 낳고 싶어서 낳으셨겠는가? 낳고 보니 나였던 것이다. 그런 나에게 지금의 사랑을 베푸시는 것이다. 작가님의 아들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는 대목이 나에겐 아버지의 사랑에 대해 다시금 느껴볼 수 있는 대목이 되었다.
<나는 날 수도 있고, 날개도 있다!>
<나는 유일무이한 가장 존엄한 존재이다.>
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 난 지금 날개도 있고, 날 수도 있다. 날기 위한 준비를 하는 과정일 뿐이다. 그리고 이런 나에게 가장 존함한 존재라는 것을 부여해보자. 날아가자.
생각하게 만드는 글이지 않나 싶다.
배우자를 만나기 까진 사랑이란 존재로. 하지만 같이 살다보면 그저 가족이라는 구성원의 한 사람으로서의 인식이 될 것만 같다. (아직 겪어보지는 않았지만) 익숙함이라는 것이 그럴 것 같다. 왠지..ㅎ
책에 나왔던 4가지의 인재 + 내가 생각했던 인재(仁材)
약 2년 전 나는 어떤 사람이 되야할까라고 고민하던 그 때.
나는 이런 사람이 되어야겠다라고 생각했었다.
그것이 바로 청년仁材 임신원이다.
어질다의 의미는 '남에게는 관대하지만 자신에게는 엄격한' 이라는 뜻으로,
남에겐 관대하며, 나에겐 엄격한 자신만의 생각으로 다른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사람으로 거듭나자는 의미로 되고자 했다.
인간은 지구의 작은 질량일 뿐이지만, 이 인간은 지금까지 지구의 가장 중요한 구성원 중 하나로써 지구를 만들어왔다.
'나' 또한 작은 질량이지만, 앞으로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구성원 중 하나가 될 것이다.
"뿜어내라."
책을 모두 읽고, 전체적인 느낌을 간단하게 써보았다.
'작가는 처음 책을 쓰고 그로 인해 새로운 인생의 반을 시작하는 계기를 맞았다. 많은 후배들에게 존경받는 선배임과 동시에 세계 최고의 도시 상해에서 자신의 사업을 경영하는 사업가, 그리고 51살의 나이로 자신은 한 살이라는 누구도 생각하지 않았던 제목으로 자신의 남은 반백년 삶을 정의하고 시작한다.
강의도 하고, 경영도 하며, 글을 쓴다. 또한 자신이 책임져야 할 가정과 회사 직원들, 무엇보다 자신의 자식들에게 최선을 당하고 있다. 책은 자신이 한 가지만 가능한 것이 아닌 원하는 것의 크기에 따라 동시에 모두 이룰 수 있다고 이야기 하는 것 같다.'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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