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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Dreams come true.





Dreams come true.

꿈이 이루어졌다.

마침내, Mission Complete.


 약, 3년 전부터 장난처럼 그리고 정말 진심같이 이야기하고 다녔던 것이 있다.

나의 취업의 목표는 미니쿠퍼를 사는 것이다. 미니쿠퍼를 사기 위해 취업을 하는 것이다. 유지비를 열심히 벌기 위해 월급이 많은 대기업에 들어가야 한다.

 2014년, 27살에 블로그에 썼다. 28살에 취업해서 29살 생일에 미니쿠퍼를 뽑아 나오는 것이다.

 2015년 28살, 9월 1일 난 마침내 취직을 해서 첫 출근을 했다. 2016년 29살, 2월 1일 난 미니쿠퍼는 아니지만, 나의 목표를 이루었다. Audi Q3

 사실 미니쿠퍼를 사지 않았다는 것에 약간의 죄책감이나, 목표를 잃었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었으나, 어짜피 같은 가격에 살 것이라면 조금더 합리적이고 편의성이 높은 Q3를 사는게 맞다고 생각했다. 또한, 아우디라는 브랜드도 내가 정말 워너비처럼 꿈꾸던 차였기 때문에 후회란 전혀 없다.

 사실, 미니쿠퍼를 사려는 이유도 단순했다. 귀엽고 예쁜데, 운전하는 맛도 난다고 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와 참 잘 어울리는 차가 아닐까 생각했었다. 그래서 미니쿠퍼가 목표였다. 그치만, Q3도 소형 SUV에 나와 참 잘 어울린다 생각한다. 또 운전하는 재미도 매우 좋다!

 신입사원이 무슨 외제차냐 미쳤나 개념없다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난 그래도 괜찮다. 내가 정말 원했었고, 꿈 꾸던 것이었기 때문이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개념은 없었지만, 그래도 요즘 차 타는 순간만큼은 행복함을 느낀다. 이것으로 충분하다.

 Finally, 카밍아웃!


It's Tr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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