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날/중국 썸네일형 리스트형 14.10.30 - 14.11.02 휴식이 필요할 때 생각난 도시 '상해' 나는 잠시 그 곳에 있었다. 짧지만 잊을 수 없는 값진 기억의 여행. 저녁 노을이 지는 깜깜한 저녁, 혼자 선글라스 끼고 운전하며 집에 돌아가는 길, 지금 생각해보면 참 허세로 가득한 그 때였지 싶다. 왠지 모르게, 모든 것은 혼란스러웠고, 앞으로의 내가 해야할 길은 꽉 막힌 듯한 생각이 들었던 그 때였다. 아마 기다리고 있었던 자소서의 소식이 다 들려오고 나니 '허..'하다는 느낌이 강했던 것 같다. 그래도 한달 취업준비생으로서의 자세를 지킨다는 명목하에 다른 친구들과 마찬가지로 나 또한 어디 한 곳 떠나지 않고, 가만히 책상과 노트북으로 하루하루 한달을 보냈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이 끝나면 어디든 떠나봐야겠다 다짐을 했었던 그 때였다. 하늘은 캄캄했고, 선글라스를 꼈던 내 시야는 더욱 안보였다. 하.. 더보기 20일간의 중국배낭여행, 그리고 끝 길고도, 힘들었던 20일간의 중국 배낭여행을 마치고. 여행 중엔. 내일은 또 무엇을 볼 수 있을까. 라는 설렘보다는내일은 어디를 가야할까, 무엇을 봐야할까라는 걱정이 더 앞섰던.이제 한국에 돌아갈 날이 얼마나 남았지. 라는 덧없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다.그리고 어느새 20일이 훌쩍 지나 지금은 이렇게 따뜻한 방 안에서, 편하게 인터넷을 즐기고 있다. 20일간의 중국 배낭여행이 나에게 남긴 것.처음 계획하며, 여행에 대한 목표와 목적을 갖고 가자 마음 먹었던 기억이 있다.여행을 갈 때까지도, 그리고 여행을 하면서도 이번 여행의 목표는 무엇일까?난 무엇을 얻기 위해 이 여행을 택했는가? 라는 많은 고민을 했다. 결국, 여행이 끝나 이렇게 집에 왔을 때 까지. 나의 여행에 대한 목표는 알지 못했다.시작 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