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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날/미국

Bellevue & Kerry Park in Seattle

Microsoft의 본고장 시애틀의 그 중심 Bellevue를 다녀오다.



시애틀 하면 너무나 유명한 회사들이 몇 있지요.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역시 바로 스타벅스 1호점입니다. 전세계는 물론이고, 우리나라의 된장녀 신조어까지 탄생시킨, 테이크아웃의 원조! 스타벅스의 고향입니다. 

 그렇다면 다음으로 생각이 나는 회사는? 바로, 그냥 듣기만 해도 우리에겐 떼놓을 수 없는 Microsoft의 본사가 있는 곳입니다. 우리가 어릴 때부터 배워왔던 Windows OS, 너무나도 친숙했던 마이크로 소프트의 본사가 바로 시애틀에 있습니다. 오늘은 시애틀 중에서도 창업자 빌게이츠의 집이 있고, 본사가 있는 Bellevue에 다녀왔습니다. 

 잠깐 조금 더 말씀드리자면, 스타벅스 1호점, 마이크로소프트 그리고 바로 비행기를 만드는 보잉 사와 너무도 유명한 인터넷 서점 Amazon.com이 시애틀에 본사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너무나 조용한 도시로만 알고 있던 시애틀에 이렇게나 유명한 회사들의 본사가 있다니, 저 또한 처음 들었을 땐 신기해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사실 벨뷰에 오면서 크게 어딜 찾고 온게 아니고, 그저 벨뷰스퀘어 하나만 보고 온지라 다른 곳을 들러보진 못했다. 벨뷰의 가장 큰 쇼핑몰이라는 Bellevue Square와 그 앞에 있는 Bellevue Downtown Park 만 둘러보았을 뿐.

 사진들은 모두 Bellevue Downtown Park에서 찍은 사진들이다. 그냥 벨뷰라는 동네가 잘 사는 동네라 그런지, 사람들이 더 한결 여유로운 모습들이었다. 


 다음에 다시 벨뷰에 간다면, 좀 더 찾아보고. 벨뷰에 있는 MS 본사도 찾아가봐야겠다. 여튼 공원에서 종익이 솔이 이렇게 셋이 사진도 잘 찍고 재밌게 놀았다는!! 그리고, 너무나 이쁜 사진들도 건져서 기분이 좋다.

아 정말 이쁘지 아니한가?, 아마 올해의 베스트 사진으로도 손뽑힐만한 사진이다. 

사진 찍기 싫어하는 종익이조차 밝은게, 셋 다 너무 행복해보이지 아니한가?


이렇게 벨뷰 스퀘어와 파크를 뒤로 하고, Gas Works Park 보다 시애틀의 야경을 좀 더 가까이 볼 수 있다는 Kerry Park로 발걸음을 옮겼다.


[아직 해가 지기 전 Kerry Park에서 본 시애틀 다운타운의 전경]

Kerry Park는 어떻게 설명해야하지? 시애틀 다운타운에 있는 Space Needle 근처라 설명하면 좀 맞으려나? 그래도 걸어가기엔 좀 거리가 있는 것 같긴하다. 언덕 쪽에 있기 때문에.......힘들 수도.. 아마 위치는 Capital Hill이라는 곳에 있다고 하면 맞을 듯 하다. 

 Capital Hill은 여러 멋진 집들이 많이 있다. 아마 부자동네라 들어서 그런지, 집들도 다들 멋졌던 기억이다. 

[나 혼자만의 생각일지 모르지만 웃는게 닮게나와 기분이 좋다. 7살이나 차이나는 막내같은 한솔이]

해가 지기를 기다리며, 스페이스 니들 앞에 있는 맥도날드에 가서 간단히 저녁을 먹었다. 그리곤! 스페이스 니들을 가장 이쁘게 찍을 수 있는 포인트를 발견!! 뚜둥!!


 보이는가 당장이라도 뚫고 나갈 기세의 우주바늘이!? 맥도날드 간판과 함께 너무 멋진 것 같다.

 Space Needle이랑 예쁜 사진 찍고 싶었는데, 생각치도 않게 좋은 사진을 건진 것 같아, 셋 다 신나서 팔짝팔짝 뛰며 우주바늘이랑 사진을 찍었던 것 같다. 다들 한번 우주바늘 앞 맥도날드에서 사진을 찍어보세요~ 주차장에서 이렇게 찍으면 너무도 멋지답니다.


드디어 Kerry Park에서 찍은 시애틀의 야경!! 삼각대가 없어서 이상한 발전통 같은데 위에 카메라 올려놓고 열심히 찍은 야경 사진. 이쁘다. (삼각대의 필요성을 이 날로 많이 느낌..)

Kerry Park에서 찍은 시애틀 야경은 Gas Works Park에서 찍을 수 있는 야경보다 훨씬 가까이서 찍을 수 있다. 하지만, 나는 개인적으론 Gas Works Park의 야경이 더 멋진듯하다. 처음 봤을 때의 그 숨막히던 야경들을 아직 잊을 수 없기 때문이다. 

 무튼 하루동안의 Bellevue & Space Needle & Kerry Park 놀러다니기. 성공적으로 끝낸 듯 하다. 사진도 마음도 너무나 가볍고 예뻤던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