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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날/미국

함께하는 포틀랜드 여행(6.11-14) - 3일차

우리의 여행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이번 블로깅은 함께 여행했던  종익, 재한, 명우, 한솔, 수현과 함께 나누고 싶다.



어느덧 우리 여행의 3일차. 여행 3일차에 피곤할만도 한데, 새벽까지 이야기하고 노느라 힘들법도 한데 그래도 잘 일어나서 꾸역꾸역 밖을 나섰다.

 오늘의 첫 번째 목적지는 바로 WoodBurn Company Store. 포틀랜드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는 아울렛이다. 포틀랜드는 너무도 유명하게도 tax free 지역이다. 한번 상상해보겠는가? 택스가 없는데 더구나 아울렛이라니! 어쩌면 나의 포틀랜드 여행의 최초 목적지는 바로 이 아울렛이었을지도..



너무나 열심히 돌아다닌 탓에 남는 사진들은 없었지만, 콜롬비아 바람막이를 단 돈 70불에, 아디다스 스포츠백을 단 돈 15불에, 나이키 반바지를 20불에 사는 그런 뜻하지 않은 혜택을(?) 얻었다. 때문에 사진은 없어도, 뿌듯한 마음과 무거운 두 손을 지고 아울렛을 나설 수 있었다.


차에서는 신나서 카메라 삼매경. 덕분에 카메라 배터리의 수명은 여행이 채 끝나기 전에 다 되어버렸다는..


여행은 역시 배부르게 먹는게 진리. 이번 여행의 목적 역시 무언가를 많이 갈구하고 찾는 것 보단, 휴양의 의미가 가장 컸기 때문에. 미국에 와서 첫 학기를 무사히 마친 고생의 대가라할까? 

역시나 숙소 근처의 마트에 와서 스테이크를 비롯해 무지막지하게 사고, 숙소로 돌아갔다. (참. 아무래도 이번 숙소는 너무 잘 고른듯 싶다.)



스테이크도 다 먹고, 옥수수도 그릴에 구워 먹고, 먹고 또 먹고 그 다음은?

먹었으니, 마시고. 마시고. 또 마시고. 그러다 이렇게 한번!!

나이스샷!! 사실 이 날은 참으로 셀카가 잘 나온 날인데. 같이 올려야겠다.

무튼. 이렇게 포틀랜드에서의 세 번째 밤도 이렇게 지나갔다. 새벽 늦게까지 우리의 폭풍 수다는 끊이지 않았고. 돌아갈 다음 날을 준비하게 되었다. 




이상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