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에 와서 처음이자 유일하게 현재 하고 있는 활동. 매 주 토요일 아침 7시에 나가는 조기축구.
오늘은 조기축구에서 피크닉을 다녀왔다.
장소는 바로 Carkeek Park.
해변과 잔디가 어우러져 시원하게 맘 편히 뛰놀 수 있는 Carkeek Park.
귀여운 꼬맹이들
"Brandon, Brian, Benjamin"
한 회원분의 자녀들! 일명 'B Brothers'와 함께
미국에서는 저런 꼬치를 케밥?이라고 부르던 것 같다.
삼겹살도 구워먹고, 스테이크도 구워먹고 피크닉은 역시 먹는게 남는거다.
족구도, 캐치볼도, 프리즈비(?)도. 먹고 나서 소화시키는 것 또한 중요!
놀이터, 컵라면, 신나는 브이
열심히 놀고 돌아가는 길에, 생일을 맞은 8살 아이가 세레모니를 하고 있었다.
저기 보이는 숫자 8이. 나이를 뜻하고, 저 모형을 배트로 치는 것 같다. 안에는 캔디가 들어있다고 하니, 우리나라로 치면 콩주머니 던지기(?)랑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
이렇게, 우리 비마홀스(우리 팀의 이름이라는..)의 첫 피크닉은 끝이 났다.
오랜만에 생각없이, 걱정없이, 먹고 운동했던 날인 것 같다. 그만큼 즐겁고 기억에 많이 남을듯한 피크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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